‘부산항 재개발’ 하나금투 중복입찰 실수에 속상한 롯데·HDC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을 놓친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억울한 마음을 속으로 삭이고 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수주를 준비했지만, 하나금융투자의 내부적인 실수로 자격을 박탈당해 수천억원 규모의 사업에 입찰도 못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부산항만공사가 진행한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 상업·업무지구 2개 블록(D-2, D-3) 입찰에 시공참여 확약건설사의 지위로 참여했다. 이 사업은 해